[ 김아름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컴투스가 서머너즈워의 '호문쿨루스' 콘텐츠 글로벌 업데이트로 4분기 실적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성종화 연구원은 "지난 2015년 12월 업데이트된 이계의 틈보다 콘텐츠 규모가 큰 호문쿨루스 업데이트로 흥행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7일 업데이트가 시작되자마자 주요 국가에서 매출순위가 수직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은 20위에서 6위로(이하 iOS 매출순위), 독일은 10위에서 2위로 올랐고 중국은 118위에서 25위로, 일본은 30위에서 12위로 급상승했다"며 "한국, 태국,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등에서는 모두 5위권 내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승세는 이계의 틈 업데이트를 뛰어넘는 것"이라며 "4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호문쿨루스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에 헐리우드 스타를 이용한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라며 "현재 6000만명 수준인 누적 다운로드가 더 증가하며 추가 성장할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에는 서머너즈워 실시간 아레나 콘텐츠를 비롯해 이노티아, 아이기스, 소울 ? 홈런배틀3, 프로젝트 G2, 댄스빌, 프로젝트 DD, 낚시의 신 VR 등 8개 신작이 집중 론칭된다"며 "의미있는 모멘텀(상승동력)만 형성되면 주가도 곧바로 반응할 준비가 돼 있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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