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미국의 최대 항공사인 델타항공과 대규모 공동운항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11월2일부터 델타항공의 미국 내 노선 등을 포함해 총 159개 노선에서 공동운항을 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같은 '항공동맹(스카이팀)'에 속해 있지만, 공동운항 노선은 30여개에 불과했다.
대한항공은 아틀란타~상파울루, 뉴욕~상파울루 등 기존에 취항하고 있지 않은 노선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델타항공은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및 타이페이, 싱가포르, 뭄바이 등 15개 노선을 공유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델타항공과의 공동운항 확대로 대한항공 고객들의 미주 내 연결편 예약과 발권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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