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대기업의 인프라와 경험을 활용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상생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사업에 참여할 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발표했다.
상생서포터즈는 정부와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 포함)이 일대일로 재원을 마련해 창업·벤처기업의 아이템 사업화와 해외진출을 돕고 멘토링·투자연계 지원 등을 하는 사업이다.
20여개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3년간 약 47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으며 정부는 올해 출연금 일부와 정책자금 등 400억원을 들여 잠재력 있는 벤처기업 1천400곳을 지원한다. 이달에는 1차로 KT·카카오·한국서부발전이 9개 지원 프로그램(59억원 규모)에 참여할 기업 247곳을 모집한다.
KT는 게임·융복합콘텐츠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카카오는 콘텐츠 분야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을, 한국서부발전은 발전분야 창업·벤처기업을 선발해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출연기업 홈페이지와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 대중소기업협력재단 홈페이지(www.win-win.or.kr), 중소기업 통합콜센터(1357)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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