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낙후 역세권에 임대주택
준주거·상업지로 고밀도 개발
이르면 내년 말부터 입주 가능
청년 위한 문화·창업공간 마련도
[ 조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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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사업지는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 인근인 충정로3가와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 인근인 한강로2가 ? 각각 499가구, 1088가구 규모로 완공되면 공공임대 420가구, 민간임대 1167가구가 공급된다. 사업 신청서에 대한 관계 부서 협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다음달 시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말 입주가 가능하다.
서울시는 역세권 청년주택을 일자리와 놀자리가 있는 ‘청년마을’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공공기여분을 활용해 청년을 위한 커뮤니티시설을 마련한다. 삼각지 단지에는 청년이 창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무실 세미나실 등 약 7100㎡ 규모의 청년 활동시설을, 충정로 단지에는 주변 대학 및 문화예술 공간과 연계한 1900㎡짜리 문화시설을 계획 중이다. 또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 지역임을 활용해 주차공간의 10%를 차량을 빌려 탈 수 있는 ‘나눔카’ 공간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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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역세권 2030 청년주택은 사상 최악의 구직난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특화된 복지서비스 인프라를 지원하는 청년층 통합지원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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