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77.59

  • 3.20
  • 0.12%
코스닥

841.93

  • 0.06
  • 0.01%
1/3

테마주, 6배 올랐다가 90배 추락…'묻지마 투자' 주의보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테마주, 6배 올랐다가 90배 추락…'묻지마 투자' 주의보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거래소, 134개 종목 분석


[ 최만수 기자 ] 코스닥시장의 코데즈컴바인은 올 들어 한때 품절주(유통 물량이 적은 주식)로 묶이면서 주가가 보름 만에 8배 급등했다. 하지만 보호예수 물량이 풀리면서 급락세로 돌변했다. 지난 3월16일 18만4100원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현재 4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올 들어 7월 말까지 품절주, 정치테마주, 신공항 등 12개 테마 134개 종목(유가증권시장 33개, 코스닥시장 101개)의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테마주는 주가 상승기에 시장별 대표지수보다 4~6배 올랐다가 하락기에는 최대 90배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 테마주의 최저가 대비 최고가 상승률은 65.8%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10.5%)의 6배 수준이었다. 반면 최고가 이후 7월 말까지 하락률은 22.9%로 코스피지수 하락률(0.55%)의 40배가 넘었다.

테마주들은 단타매매의 특성을 보였다. 테마주 주식회전율은 유가증권시장 평균의 4.3배(649.3%), 코스닥시장 평균의 2.4배(318.2%)였다. 회전율은 일정 기간 주식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값을 백분율로 나타낸 수치다. 테마주는 개인투자자 비중이 평균 94.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