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원·포스코에이앤씨 뒤이어
40개사 실적 4190억원
[ 윤아영 기자 ]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가 건설사업관리(CM) 용역 부문 1위에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26일 2016년도 건설사업관리자 CM 능력 용역 부문 평가에서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용역 수주액 478억원)가 지난해 3위에서 올해 수위로 올라섰다고 발표했다.
2위와 3위는 건원엔지니어링(433억원)과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275억원)가 차지했다.
CM은 건설사업관리자가 발주자를 대신해 건설공사에 대한 기획부터 설계·시공·사후관리까지 종합적으로 해 주는 것이다. 국토부는 전년도 CM 실적 및 재무상태 등을 조사해 CM 회사들 능력 평가를 공시하고 있다.
올해 CM 능력 평가는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했으며 지난해 ‘용역형 CM’ 실적은 4190억원이었다.
지난해부터 평가를 시작한 ‘시공책임형 CM(종합건설업자가 건설사업관리와 시공을 병행)’은 총실적이 2780억원을 기록했다. GS건설과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가 1999억원과 781억원의 실적을 각각 올렸다.
국토부 관계자는 “CM 신청 업체의 73%가 100명 이상의 기술 인력을 보유하는 등 CM산업이 전문 영역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시공책임형 CM은 공공 분야에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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