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도원 기자 ] 아이페이지온이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와 합병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대우기업인수목적2호는 아이페이지온을 흡수합병한다고 25일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 대 103.7525다. 합병기일은 2017년 1월13일, 합병 신주는 내년 2월2일 상장된다.
아이페이지온은 인터넷 전화(VoIP)와 기업형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등을 개발해 이동통신사업자와 유선통신사업자에 공급하는 회사다. 2013년 1월 설립돼 4년 만에 증시에 입성하게 됐다.
지난해 매출 117억원, 영업이익 26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올렸다. 아이페이지온의 최대주주는 김영환 대표(61.21%)로 합병 후에는 지분 43.85%를 보유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페이지온은 소멸법인이 되지만 실질적으로는 아이페이지온이 사업의 계속성을 유지한 채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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