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아미코젠은 제약 및 산업용 효소 제품과 원료의약품(API)의 소개를 위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CPhI Korea 2016'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아미코젠은 중국 자회사인 아미코젠차이나와 공동으로 참석해 친환경 제약산업제품 및 우수한 기술력을 알렸다.
아미코젠은 지난해 9월 산동루캉리커약업유한공사(현 아미코젠차이나)를 인수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아미코젠차이나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중국 외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행보라는 설명이다.
아미코젠은 7-ACA 생산용 1단계 효소 등 세계 유일의 의약품 원료 합성용 효소를 비롯해 식품용 효소, 효소 기반의 건강기능성 소재, 항체분리 레진 등을 국내외 고객들에게 소개했다.
아미코젠차이나는 중국 일본 유럽 미국 등의 GMP 기준에 부합되는 생산시설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했다. 특히 중국 커룬약업주식유한공사와 제일약품 등이 참석해 원료의약품 사업에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해외 API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 글로벌 제약업계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친환경 그린 API 의약품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CPhI Korea 2016'은 국내외 160여개 제약 기업들이 참가해 의약품 관련 제품을 소개하고, 제약산업 전반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의약품 전문 전시회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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