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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터널버스 사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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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은 기자 ] 차량 정체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소개된 중국의 터널버스(巴鐵·사진)가 실현 가능성이 없는 ‘사기극’에 불과하다고 중국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공중버스’ ‘입체버스’ 등으로 불리는 이 버스는 한번에 1200~1400명이 탈 수 있고 태양광으로 충전해 시속 60㎞로 달릴 수 있다고 소개됐다. 지난 2일 300m 시범 운행도 했다. 친환경적이고 교통난을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직선이 아니라 곡선 구간이 많은 중국 시내에서 방향을 전환하기 어렵고, 하중이 무거워 구조물이 안전하지 않으며 일반 차량 운행에 방해가 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랐다. 중국 언론은 이 프로젝트가 은퇴자 투자를 받기 위한 사기극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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