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줄기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차바이오텍은 연결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12% 증가한 244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한 2169억원, 순이익은 254% 늘어난 158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상반기 영업 실적이 대폭 개선된 요인은 국내외 종속회사들의 영업 실적 규모가 견고하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지난 1분기에 이어 상반기까지 지속된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바이오텍은 세포 동결기술과 대량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배아줄기세포 ‘나이관련 진행성 황반변성증’ 치료제와 성체줄기세포(탯줄, 태반 등)를 이용한 ‘간헐성 파행증’ ‘뇌졸증’ ‘알츠하이머병’ ‘퇴행성 디스크 질환’ 치료제 등 동종(Allogenic, 타가) 위주의 줄기세포 치료제 상업임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항체신약 개발 전문회사인 미국 ‘소렌토(Sorrento Therapeutics Inc.)’와 항암 면역세포치료제인 “CAR-NK”세포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는 합작투자회사(J.V)를 국내에 설립하는데 합의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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