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오는 13일 김포공항 면세점을 국내 화장품 'K뷰티' 브랜드 중심으로 꾸려 재개장한다.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 DF1 구역 면세점 매장을 리뉴얼해 새로 영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출국장 면세점 사업장 DF1 구역은 지난 5월12일 특허가 만료되면서 신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세 차례 유찰된 끝에 롯데면세점이 4차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 사업자로 선정됐다.
롯데면세점은 우선 총 면적 3분의 2에 해당하는 267.76㎡ 규모의 공간을 개장한다. 주요 판매 품목은 화장품과 향수 제품이고, 패션과 악세서리, 식품 등도 함께 판다. 이후 올 11월 총면적 396.69㎡ 규모 전면 개장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면세점은 기존 DF2 구역에 비해 매장 접근성이 높아진 점을 활용해 김포공항 면세점을 성공시키겠다는 포부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김포공항 면세점을 업계 1위 면세기업이라는 책임감과 그동안 쌓은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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