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28층·테라스하우스도
3.3㎡ 분양가 1000만원 안팎
바로 옆 평내4지구에도
6000가구 들어설 채비
[ 홍선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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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면적 28만7561㎡의 백봉지구는 남양주 호평동 산37의 19 일대에 자리잡고 있다. 스키장이던 서울리조트가 있던 자리다. 2007년 리조트 영업이 중단된 뒤 10년째 땅과 건물이 방치돼왔다. 2014년 지구 내 아파트 용지(15만3427㎡)를 사들인 알비디케이는 같은 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에 단지 설계를 맡기고 아파트 건립을 준비해왔다.
백봉지구엔 지하 3층~지상 28층 49개동 2894가구(전용 59~108㎡)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파트 1~3층 저층부는 복층형 테라스하우스로 설계했다. 단지 정문엔 300m 길이의 스트리트형 상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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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지구 안에는 종합대학병원이 들어설 의료시설 부지도 마련돼 있다. 서울리조트 영업 중단 이후 장기간 방치돼온 이 일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서울리조트 부지에 종합대학병원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2014년 연임에 성공한 뒤 병원 유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석~호평 간 도시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백봉지구와 마주보고 있는 평내동 평내4지구(45만여㎡)에서도 주택건설사업이 궤도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남양주시가 사업시행자로 지정한 에이치에스파트너스그룹이 토지 매입과 함께 인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아파트 5000여가구(전용면적 59~152㎡)를 포함해 주거형 오피스텔과 단독주택 등 모두 6000여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과 무영건축이 각각 시공과 설계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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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호평 도시고속도로를 끼고 있는 이곳은 46번 국도, 서울춘천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서울 잠실역까지 가는 M버스(광역급행버스) 노선도 운행 중이다. 백봉지구에서 경춘선 평내호평역까지 거리는 900m가량이다. 평내·호평지구에선 이마트와 메가박스 등이 영업 중이며 13개 초·중·고교가 들어서 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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