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다음달 5일 개막하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안정적인 중계방송을 위해 한국과 브라질간 국제방송중계망을 구축했다.
KT는 27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리우 올림픽 국제방송중계망 개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KT는 지상파 방송3사가 만든 해외 스포츠 방송 중계권 계약기구인 코리아풀을 통해 리우 올림픽의 국내중계 방송망을 담당할 주관 통신사로 선정됐다.
KT는 한국과 브라질간 국제방송중계망 국제해저케이블 구간을 4개의 루트로 설계했다. 긴급 복구를 위한 2개의 전송로를 추가로 확보해 중계 안정성을 높였다.
천재지변과 같은 비상 상황 시엔 미국 LA와 뉴욕에 있는 해외거점시설(POP)을 활용해 KT 글로벌 통합관제센터에서 즉시 우회복구가 가능하다.
최한규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상무)은 "완벽한 국제방송중계망 운용을 위해 다음달 22일까지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며 "브라질을 찾을 한국 관광객들을 위해 국제로밍과 국제인터넷 소통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