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SK텔레콤과 손잡고 오는 28일부터 서울 명동에서 중국인 관광객에게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신세계 명동점 방문을 유도하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이다. 신세계는 무료 와이파이 차별화 서비스를 통해 명동 인근 상권에 있는 젊은 중국인 관광객을 흡수, 관련 매출을 배가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인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선 네트워크 이름도 중국어로 표기해 사용 편의를 더욱 높였다고 전했다.
이용 희망자는 스마트폰 내 무선 네트워크 설정에 들어가 와이파이 목록에서 '新世界?物_免?wifi' 계정을 찾아 접속한 후 서비스 동의를 체크하고, 전지현이 출연하는 신세계면세점 광고를 시청하는 동안 연결이 완료된다.
무료 와이파이 연결 시 신세계면세점과 백화점의 세일, 행사 등의 쇼핑 정보 및 명동점까지 이동하는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세계 면세점 관계자는 "향후 쇼핑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위치기반 푸시 알림 등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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