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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줄 알았던 분지망막동맥폐쇄, 10명 중 3명은 시력손상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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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분당서울대병원_안과_우세준_교수(좌)__조관혁_임상강사(우)_연구팀.jpg
시력 손상이 없고 치료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분지망막동맥폐쇄 환자도 시력 손상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와 조관혁 임상강사 연구팀이 2009~2014년 분당서울대병원 안과에서 망막동맥폐쇄 진단을 받은 304명을 분석했더니 분지망막동맥폐쇄 환자 10명 중 3명에게서 영구적 시력 장애가 생겼다고 26일 발표했다.

망막동맥폐쇄증은 눈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액인 망막동맥이 막혀 시력감소가 생기는 질환이다. 혈관이 막힌 부위에 따라 중심망막동맥폐쇄와 분지망막동맥폐쇄로 나뉜다. 중심망막동맥폐쇄는 급격한 시력장애를 일으킨다. 반면 분지망막동맥폐쇄는 시력 손상이 없고 치료 효과도 좋아 안과 의사들이 진단과 치료를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결과 분지망막동맥폐쇄 환자 29%는 영구적인 시력장애가 생겼다. 황반에서 시신경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유두황반 신경다발’ 손상이 원인이었다. 우 교수는 “질환 초기에 검사를 통해 최종 시력예후를 예측하고 예방적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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