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도원 기자 ] 미래에셋대우가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미국에서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업무에 나선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뉴욕 현지 법인은 연내 미국 금융산업규제기구(FINRA)에 PBS 업무허가를 신청키로 했다. 산업은행에서 떨어져 나오면서 은행 자회사의 트레이딩 업무를 제한하는 ‘볼커룰’을 적용받지 않고 관련 업무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허가를 받으면 미래에셋대우 본사와 미래에셋증권 등에서 일부 인력을 수혈받아 관련 업무를 할 계획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3월 미래에셋증권에 인수되면서 4월 뉴욕 법인에 1억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는 등 해외 업무 확장을 위한 채비를 갖췄다. PBS는 헤지펀드 운용에 필요한 신용 제공, 컨설팅, 증권 대차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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