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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기준금리 동결, 예상된 것…내달 경제지표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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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재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2일 유럽중앙은행(ECB)의 주요 정책금리 동결이 예상된 수순이라고 판단했다. 내달부터 발표되는 경제지표를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지난 밤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현행 기준금리 0.0% 및 예치금 금리 -0.4%, 월 800억유로의 자산매입을 유지했다. 이에 ECB 정책에 대한 시장 기대가 낮아진 상황이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브렉시트 영향을 평가하기 너무 일렀다고 설명했다. 또 필요할 경우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추가 완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소재용 연구원은 "이번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대해 실망하긴 이르다"며 "ECB는 기존 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스스로 움직이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 말부터 발표되는 경제지표를 눈여겨 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여파가 처음 반영되기 때문이다.

그는 "브렉시트 여파가 반영된 경제지표는 내달 말부터 9월에나 확인할 수 있다"며 "이탈리아 은행 부실 우려 등 관련 사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앞으로 역내 인플레이션과 유로화 움직임이 ECB 통화정책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9월 ECB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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