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서 기자 ] 미국 제조업체 제너럴일렉트릭(GE)이 사물인터넷(IoT) 개발을 위해 중국의 글로벌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손잡았다고 홍콩계 온라인 매체 봉황망이 20일 보도했다.
봉황망에 따르면 GE는 이날 중국 상하이에서 ‘마인드 플러스 머신’을 주제로 열린 디지털포럼에서 화웨이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구축을 선언하고 GE의 ‘산업인터넷’ 전략을 화웨이와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인터넷은 공장 기계와 설비에 클라우드 방식의 인터넷을 접목해 실시간으로 생산 효율성을 관리하는 것이다. 정보기술(IT) 기업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GE는 세계 10대 소프트웨어 기업을 목표로 IoT의 일종인 산업인터넷을 추진해왔다.
GE는 화웨이에 앞서 산업인터넷 플랫폼 ‘프리딕스’를 클라우드 서비스에 접목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기도 했다.
빌 루 GE 최고디지털책임자는 “GE는 화웨이와의 합작으로 혁신적인 산업인터넷 구축 방안을 찾아낼 것”이라며 “중국 경제의 산업구조 개편 전략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