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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오후에도 2010선 약세 지속…기관 '팔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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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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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재 기자 ] 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서도 2010선에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19일 오후 12시4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15포인트(0.45%) 내린 2011.9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강보합 출발한 뒤 약세로 돌아섰다. 이후 기관의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2010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기관은 202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67억원, 1415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672억원 어치가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3% 떨어져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내고 있다. 기계 건설 통신 증권 운수창고 보험 등 대부부 업종이 내림세다. 전기가스 유통 섬유의복은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SK하이닉스 삼성생명 포스코 등이 떨어지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과 삼성물산 네이버는 소폭 오름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이날 154만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후 153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SWH는 2305억원 규모의 마스크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8% 급등세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같은 시각 전날보다 0.62포인트(0.09%) 오른 701.5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2억원, 90억원의 매도 우위다. 개인인 홀로 415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아로직이 약 7% 강세다. 빅데이터와 의료 기기 등 신사업 진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산업은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5% 강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2.35원 오른 113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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