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근희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9일 코스맥스에 대해 올 2분기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5% 증가하고, 매출은 34% 늘어난 198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국내와 중국 법인 매출이 모두 전년 같은기간 보다 30% 이상 성장하면서 높은 매출 성장률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국내 본사 매출은 수출과 내수 모두 양호한 상황"이라며 "글로벌 업체로의 매출 확대는 물론, 국내 업체로의 매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국내외 사업은 더욱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다. 올 하반기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58%와 34%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국내의 경우 글로벌 브랜드 신규 바이어 추가, 초도 물량에 이은 재발주 수요로 전년대비 20% 이상 고신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 법인의 외형성장률은 더 높아질 것이란 기대다. 현지 업체인 A사로의 리뉴얼 제품이 본격 출시되고, 신규 고객사와 프로젝트 효과도 나타날 것이란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내년부터 1억개 규모의 상하이 제2공장 가동이 본격화될 경우 색조를 중심으로 사업규모 확대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