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93(181타수 53안타)으로 올랐다.
이대호는 0-1로 뒤처진 2회말 1사 1루에서 휴스턴의 선발투수 덕 피스터와 대결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0-6으로 점수가 벌어진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피스터의 시속 140㎞(87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익 선상 2루타를 때렸다.
이대호는 3-6으로 추격한 6회말 1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마이클 펠리즈의 초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쳤다.
이대호는 3-7로 뒤처진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물러났다.
한편 오승환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벌인 홈 경기에서 6-6으로 맞선 9회초 등판했다.
오승환은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았지만, 안타 2개를 맞고 1점을 내줘 6-7로 진 경기의 패전투수가 됐다.
이전까지 2승 2세이브 14홀드를 기록하던 오승환이 패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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