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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지역 금융인재 양성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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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부산지역 금융인재양성 본격화
로스쿨 실무연수과정 및 초·중등 교원연수과정 개설
40년 자본시장의 실무경험 및 지식을 부산에 전수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은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 개설 및 부산지역 대학과의 산학연계를 통해 지역사회의 금융인재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발표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과의 산학협력과정을 시작으로 올해는 부산대학교 경제통상대학원, 부경대학교 중국대학원 등 각 대학교에 특색 있는 금융인재양성 교육과정 개설 및 부산지역 대학과의 산학연계를 통해 공동학술교류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날부터 2주 동안 부산지역의 법학전문대학원(부산대, 동아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설되는 이번 실무연수는 부산지역 이전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예탁결제원이 개설한 과정으로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되며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매우 높다.

예탁결제원은 8월 1일부터 3일까지 부·울·경 지역 초·중등 교원들을 대상으로 교육현장에서 현실감 있고 체계적인 증권·경제 관련 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증권·경제 분야에 대한 ‘특수분야 교원직무연수’를 개설해 실시할 예정이다.이 과정은 올 초 부산광역시 교육연수원과 협의해 특수분야 연수기관 지정 신청 후 최종 승인받아 개설한 것이다.

이외에도 예탁결제원은 증권시장의 올바른 이해와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을 위해 부산지역 청소년과 노인 등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을 발굴·확대하고 있다.지난 3월 부산지방우정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금융정보취약계층인 집배원들의 금융역량강화를 위해 보이스피싱과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2019년 2월에는 부산증권박물관을 개관해 상설금융경제교육장과 전시장을 조성하고 연령별 맞춤형 금융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예탁결제원은 이로써 40년간 축적해 온 국내외 자본시장에 대한 양질의 실무경험과 지식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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