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비리 이창하 대표가 검찰 소환에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11일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은 남상태(구속)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측근인 디에스온 이창하(60·건축가·사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날 검찰 청사에 나온 이창하 대표는 일감몰아주기와 비자금 조성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남 전 사장과는 회사 동료일뿐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며 제기되는 숱한 의혹에 대해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0일 “이창하 대표는 남 전 사장이 저지른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의 한 축”이라며 “관련 범죄 수사에 상당한 진척이 있었다”고 전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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