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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다우 1.40%↑·S&P 역대 최고치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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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재 기자 ]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250.86포인트(1.40%) 상승한 1만8146.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00포인트(1.53%) 높은 2129.90에, 나스닥 종합 지수는 79.95포인트(1.64%) 오른 4956.7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그 폭을 키웠다. 다우지수는 심리적 저항선인 1만8000선을 돌파했다. S&P500 지수의 경우 마감 기준 사상 최고치인 2130.82에 바짝 다가섰고 61개 종목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고용시장 개선으로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는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8만7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증가세이자 시장 전망치인 17만명을 크게 웃돈 것이다.

6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2센트(0.08%) 오른 25.61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전년 대비 2.6% 상승한 것이다. 같은달 경제활동 참여율은 6월 실업률은 소폭 늘어난 62.7%를 기록했다. 6월 실업률은 전월의 4.7%에서 4.9%로 상승했다.

다만 이번 고용 결과는 6월 중순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기 때문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에 따른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소재가 2.5% 가량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금융은 1.8%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헬스케어 산업 기술 등이 1% 넘게 오르는 등 전 업종이 강세를 띠었다.

폴리컴은 사이리스캐피탈 인수 소식에 12.70% 급등했다. 바라쿠다 네트웍스는 18.83% 올랐다. 지난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기 때문이다.

테라퓨틱스는 암 치료 연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중단 결정 소식에 31.87% 급락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8월물은 전날보다 27센트(0.6%) 오른 배럴당 45.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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