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영 기자 ]
더존비즈온이 개발한 ‘더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은 다국어 지원, 자체 커스터마이징(고객맞춤화)이 가능한 개발도구 제공 등 다양한 기능과 확장성을 갖췄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만큼 커스터마이징하기 쉽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무리한 라이선스 계약과 기능 추가에 따른 과도한 교체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게 장점”이라며 “누구나 접근해서 수정할 수 있도록 SW 개발 과정에 필요한 소스를 공개하기 때문에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고, 기업 내부에 전문 개발인력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오픈소스 ERP의 한계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더존 ERP 시스템은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기업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서버, 저장장치는 물론 소프트웨어 등 정보통신기술(ICT) 자원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빌려 쓰는 서비스다.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ERP 시스템을 통합했기 때문에 SW 관리와 유지보수에 따른 기업의 정보기술(IT) 비용을 절감하고, ERP 사용을 위한 필수 IT 자원을 보다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더존 ERP 시스템은 ERP와 연동되는 업무 포털 및 그룹웨어, 전자결재, 보안과 IT 인프라에 이르는 각종 업무 시스템을 통합해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효율적으로 회사 전반의 업무와 자원을 관리하고 쉽게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로든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스마트워크를 구현한 것은 물론 기업 데이터 유출 등 내외부 위협 요소에 대응하는 보안도 강화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경영지표를 제공하기 때문에 기업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영어, 중국어, 일어 등 다국어를 선택할 수 있어 쉽게 글로벌 경영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 기업이 상황에 맞춰 원하는 기능을 쉽고 빠르게 개발하고 필요한 리포트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유용한 툴을 갖췄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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