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청와대, 새누리당은 7일 오후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제20대 국회 들어 첫 고위급 협의회를 연다. 지난 2월10일 고위 당·정·청 협의회 이후 약 다섯 달 만이다.
당초 지난달 17일 고위급 회의가 잡혔지만,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탈당파 의원들의 복당 결정에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들이 반발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당·정·청은 이날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 방향과 부실기업 구조조정 방안,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대책 등을 점검하고 의견을 교환한다.
또 야당이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 대책, 세월호 인양 문제, 미세 먼지 대책 등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의에는 당에서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정진석 원내대표·김광림 정책위의장·김도읍 원내 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황교안 국무총리·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석준 국무조정실장 등이, 청와대에서는 이원종 비서실장·안종범 정책조정수석·김재원 정무수석·강석훈 경제수석 등이 자리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