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선표 기자 ]
대림산업이 경기 안산시 사동에 짓는 ‘e편한세상 상록’ 아파트 597가구를 분양 중이다. 수년간 새 아파트 공급이 적었던 상록구에서 신규 분양되는 데다 47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로 건설돼 앞으로 안산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시설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사동 1423 일대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4개동, 597가구(오피스텔 38실 포함) 규모다. 주택시장에서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59~84㎡ 중소형 주택으로만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별로 △59㎡ 86가구 △74A㎡ 129가구 △74B㎡ 258가구 △84㎡ 86가구로 채워진다. 오피스텔 38가구도 전용 84㎡로 짓는다.
이 아파트는 입주민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단지 내 주민복지시설(커뮤니티센터) 마련에 신경을 썼다. 피트니스센터, 도서관 등이 단지 안에 들어선다. 맞벌이 가정이나 어린 자녀가 있는 입주민을 위한 특화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약 660㎡ 넓이의 실내 놀이터도 따로 들어선다.
단지 주변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초당초, 이호초, 이호중이 단지 가까이에 있으며 자율형 사립고인 동산고도 멀지 않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 대형 상업시설과도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다. 주변 자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갈대습지공원과 사동공원이 주변에 있어 입주민이 산책과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다.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서울과 경기 내 다른 도시로 이동하기 편하다. 해안로를 이용하면 산업단지인 반월·시화공단으로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출퇴근도 편리하다. 2017년 개통 예정인 수인선 사리역도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다.
이 단지에는 대형 건설사인 대림산업만의 각종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첨단 단열설계 기법 적용으로 벽체 모서리 부분까지 단열재가 끊김 없이 연결돼 단열효과가 좋다. 겨울철 결로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설계도 도입됐다. 사회문제로 떠오른 주택 내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특수 자재도 사용한다. 법정 기준보다 세 배 더 두꺼운 60㎜ 두께의 바닥 차음재를 거실과 주방에 깔아 층간소음을 줄인다. 주택 내 모든 창호에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해 바깥 소음은 물론 외부 냉기까지 차단한다. 천장 높이도 일반 아파트보다 10㎝ 높은 2.4m다. 분양 관계자는 “안산 시내 아파트 중 최고 높이인 47층으로 지어지는 데다 최신 특화설계들이 대폭 도입된 e편한세상 상록은 앞으로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고잔역(수도권지하철 4호선) 인근 안산시 고잔동 524의 2에서 운영 중이다.(031)502-2016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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