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김병기(왼쪽에서 네 번째)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한국은행과 '연계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유망성장기업 육성을 위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비전실에서 '
한국은행 지원자금 - 경기신보 연계보증(이하 연계보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보증기관-한국은행 간 연계보증은 전국 최초이다. 오는 11일부터 경기신보 영업점에서 접수를 받는 다.
유망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도내 기업의 성공적인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이날 연계보증 협약에는 김병기 경기신보이사장, 김태석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정용택 KB국민은행 경기중앙지역 영업그룹대표, 이상진 IBK기업은행 여신운영그룹장, 최광수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 윤상돈 신한은행 기관그룹장, 박화재 우리은행 경기남부영업 본부장, 윤규선 KEB하나은행 기업고객지원 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신보는 연계보증 협약을 통해 성장성이 높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보증서를 발급하고 금융기관에 약정된 금리로 대출을 취급하게 된다. 한국은행은 해당 대출액의 일부를 해당 금융기관에 저리(연 0.75%)로 지원한다.
경기신보의 연계보증은 총 5000억원 규모로 지원 예정이다. 한도는 같은 기업당 8억원(소상공인은 1억원)이내이고 대출금리는 같은 기업당 대출금액이 5000만원 이하는 2.7%, 초과는 2.8%로 취급된다.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료율도 연 1%로 고정 운영된다.
중소기업에 대한 도자금의 보증서 담보대출 평균금리가 이자지원율 1% 포함 2.85% 수준임을 감안할 때, 연계보증은 경기도의 이자지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도자금 수준의 낮은 금리로 지원할 수 있어 기업들의 이자 부담이 줄어 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은 “한국은행 경기본부와의 연계보증 업무협약으로 도내 기업인들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금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타 기관과의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1577-5900)로 하면 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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