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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경영에 올인하는 기업들] 최첨단 비행감시 시스템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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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 김순신 기자 ]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과 금호타이어를 중심으로 안전경영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09년 2월 종합통제센터를 구축한 뒤 최첨단 비행감시 및 비행계획 시스템을 확립했다. 종합통제센터에선 항공기 배정, 변경 지연, 결항 등 스케줄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항공기 스케줄링 시스템과 운항 중인 항공기 위치, 연료 소모량 등을 모니터링하는 비행감시 시스템 등 각종 최첨단 항공 시스템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전체 운항 정보를 관리한다. 1년 내내 24시간 쉬지 않고 운영하며 비정상 상황 발생을 사전에 예방함은 물론 안전운항과 정시운항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안전 운항을 위한 자체 기술 개발도 한창이다. 아시아나 IDT가 자체 개발한 비행감시 프로그램(FWMS)은 비행 계획과 운항 중인 항공기 위치, 고도, 연료 소모량, 시간 등을 비교해 항공기가 정상적으로 비행하고 있는지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으로, 비행안전 감시뿐 아니라 최단거리 비행을 유도해 연료 절감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2013년 8월에는 인천공항에 제2격납고를 열어 항공기 정비 능력을 끌어올렸다. 약 1700억원의 비용을 들여 세운 인천공항 제2격납고는 에어버스 A380과 보잉 747-400 각각 1대 등 대형 항공기 2대와 중소형 항공기 1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인천공항 최대 규모의 정비시설이다.

금호타이어도 안전경영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2013년 10월 국제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OHSAS 18001’ 인증을 획득했다.

OHSAS 18001은 영국 등 유럽의 13개 인증기관이 공동으로 개발한 국제적인 안전 및 보건경영시스템에 관한 인증이다. 회사가 자율적으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예방·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얻을 수 있다.

금호타이어는 주요 협력사와 함께 지난 3월 ‘공생협력 프로그램 서약식’을 열어 ‘산업현장 4대 필수 안전수칙(보호구 착용, 안전작업 절차 준수, 안전표지 부착, 안전보건교육 시행) 준수’를 발표했다.

금호타이어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안전보건공단에서 자율안전보건진단을 받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안전보건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행동계획을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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