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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올 상반기 385만대 팔려…2.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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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선방…해외선 고전


[ 장창민 기자 ] 현대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5사의 내수 판매가 개별소비세 인하(5%→3.5%) 연장 조치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늘어났다. 반면 수출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소폭 줄었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완성차 5사는 올해 1~6월 국내를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총 435만7999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줄어든 수치다. 완성차 5사의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81만2265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수출은 신흥시장의 성장 둔화 등 여파로 작년 상반기보다 4.2% 감소한 354만5734대에 그쳤다.

현대차는 상반기 국내에서 35만1124대, 해외에서 204만2834대 등 총 239만3958대를 팔았다. 내수 판매는 작년 동기 대비 4.5% 늘었지만 해외 판매는 1.8%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0.9% 감소했다.

기아차는 같은 기간 국내외 시장에서 4.6% 감소한 145만8112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27만6750대로 전년 대비 14.1% 늘어난 반면 해외 판매는 8.2% 줄어든 118만1362대였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합치면 올 상반기 판매대수는 총 385만2070대다.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현대·기아차 판매목표(813만대) 달성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GM의 상반기 국내외 판매실적은 총 30만7512대로 작년보다 0.1%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3월 출시된 SM6의 인기에 힘입어 상반기에 전년 대비 9.7% 증가한 12만3930대를 판매했다. 티볼리를 앞세운 쌍용차의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1% 늘어난 7만4487대였다.

상반기 베스트셀링카 1위는 현대차의 소형 상용차 포터(5만4689대)가 차지했다. 이어 현대차 아반떼(5만2175대)와 쏘나타(4만4548대), 기아차 쏘렌토(4만3912대) 순이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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