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주)(사장 윤종근)이 마련한 2016년 기업설명회(IR)가 국내외 증권사 및 금융기관 등 주요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1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설명회는 2014년 10월 본사의 부산 이전 후 투자자들에게 직접 정보제공의 기회가 적다는 점에서 착안, 회사의 일반현황과 발전운영실적, 신재생 및 해외투자 현황, 재무실적 및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등 경영전반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기업설명회에는 80여명이 넘는 투자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남부발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남부발전에게는 올 하반기 부족자금을 적기 조달하고 회사채 만기에 대비해 우호적인 투자자를 확보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번 기업설명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발전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지도 제고에 기여해 향후 남부발전의 국내외 자금 조달시 보다 유리한 여건 조성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남부발전 이종식 기획관리본부장은 “최근 3, 4년간 삼척 1, 2호기 건설사업 등에 필요한 대규모 투자자금 유치에 협조한 투자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향후 투자비, 회사채 차환 등으로 자금을 조달할 때에도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2015년 2215억원, 2016년 1분기 207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양질의 현금흐름 구조를 갖고 있는 국내신용등급 AAA, 해외신용등급 AA-(Moody‘s)/Aa2-(S&P)를 획득한 초우량기업이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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