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의 부통령 후보군이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과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로 압축됐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공화당은 정·부통령 후보를 공식 지명하게 될 전당대회(7월 18∼21일)를 보름 앞두고 트럼프 선거캠프가 부통령 후보 인선을 위한 공식적인 심사에 착수했다. 깅리치에 이어 크리스티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인선 과정에 정통한 5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1995∼1999년 하원의장을 지낸 깅리치는 높은 인지도가 강점으로, 최근 블룸버그통신의 여론조사에서 유권자가 선호하는 공화당 부통령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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