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과자 제조업체인 몬델리즈 인터내셔널이 초콜릿으로 유명한 허쉬에 인수를 제안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몬델리즈가 주당 107달러, 총 230억 달러(약 26조 4700억 원)에 인수 제안을 허쉬에 했다고 30일 보도했다.
몬델리즈는 인수 금액의 절반은 현금으로, 나머지 절반은 주식으로 지불하겠다고 밝혔다.
또 합병 때 일자리를 줄이지 않을 것이며, 글로벌 초콜릿 본부를 허쉬에 두고, 이름도 허쉬를 계속 사용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안이 보도된 이후 허쉬의 주가는 15%나 올라 주당 111.87달러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몬델리즈는 한국 어린이에게도 익숙한 오레오 쿠키를 만드는 회사이다. 지난해 매출은 296억 달러로 세계 2위에 해당한다.
허쉬 초콜릿으로 유명한 허쉬는 세계 5위의 과자 제조업체로 지난해 매출은 74억 달러였다.
이 신문은 허쉬가 인수 제안을 받아들여 두 회사가 합친다면 세계 최대 과자 제조업체가 탄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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