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 추대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9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평양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13기 4차 회의에서 북한 국가수반격인 국무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앞서 김정은은 지난 5월 열린 노동당 제7차 대회에서 당 위원장에 오른 데 이어 정부의 직책에 해당하는 국무위원장에 선출되면서 당과 국가를 모두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1인 지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이에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오후 10시 17분경 보도를 통해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은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공화국의 최고 수위에 높이 모셨다”고 발표했다.
또한 북한은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황병서 군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박봉주 총리를 임명했으며 위원에는 김기남 노동당 부위원장, 이만건 군수공업부장, 김영철 정찰총국장, 김원홍 국가안전부장 등 핵심 간부들이 포진됐다.
한편 기존의 북한 국가수반격이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국무위원회 명단에서 빠졌다.
박주연 璣域梁?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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