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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그룹 통합 포인트 30일부터 '신한 판 클럽'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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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때 현금처럼 사용


[ 서욱진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30일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캐피탈, 제주은행, 신한저축은행 등 7개 계열사의 통합 포인트 서비스인 ‘신한 판(FAN) 클럽’을 출시한다.

신한 판클럽은 신한카드 이용 실적뿐 아니라 그룹 내 다른 계열사와의 거래 실적에도 포인트를 쌓아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신한생명 고객이 내는 첫 번째 보험료나 신한캐피탈의 할부론 이용액 등에 포인트를 주는 식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카드를 사용할 때 포인트가 적립됐다.

적립된 포인트는 온·오프라인 카드 결제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예·적금, 펀드, 보험료 납입, 환전, 금융수수료 납부 시에도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 통신데이터 이용권, 스타벅스 쿠폰 등을 살 때 사용할 수 있으며, 3만포인트 이상 적립하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 판클럽은 앱(응용프로그램)을 깔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한 판클럽 출시로 금융그룹 간 통합 포인트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금융권 최초로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인 ‘하나멤버스’를 선보였다. 우리은행도 7월1일 은행과 카드 통합 고객우대 제도인 ‘위비멤버스’를 내놓고 경쟁에 가세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 증권 등의 업무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복합점포가 늘어나는 등 금융 서비스 영역이 허물어지고 있는 만큼 금융그룹 간 통합 포인트 경쟁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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