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초강력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24일 중국 중앙라디오방송은 중국 장쑤(江蘇)성 옌청(鹽城) 지역에서 발생한 토네이도 인명피해가 98명 사망, 800명 부상으로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전날 저녁 폭우와 우박을 동반한 강력한 토네이도가 옌청 내 인구가 밀집한 공단과 농장 지역을 강타했다.
현지 많은 가옥과 공장, 학교 건물이 무너져 내렸고 도시 일부에선 정전과 통신이 두절된 상황이다.
이번 토네이도는 국가기상청이 정한 풍속 등급 중 가장 강력한 17급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세르비아·폴란드·우즈베키스탄 등 3개국 순방에 나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토네이도 재난 발생 직후 구조작업에 적극 나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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