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위기의 한국 조선업이 가야할 길을 논의하는 전문가 토론회를 연다.
서울대는 21일 조선해양공학과 주최로 ‘한국 조선해양산업 대토론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토론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GECE)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서울대 공대 관계자는 “한국 조선해양산업은 위기에 처해 있지만 더 이상 미래가 없는 사양산업이 아니다”라며 “부정적 여론이 커지고 있는 조선업에 대한 오해를 풀고, 구체적인 위기 극복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토론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홍성인 한국산업연구원 박사, 구자현 한국개발연구원(KDI) 박사, 김용환 서울대 조선해양공학부 학과장이 발제를 할 예정이다. 발제 이후에는 특정 패널없이 자유로운 의견을 나눈다.
김용환 학과장은 “한때 조선강국으로 군림하던 일본이 1980년대 후반 한국에 그 자리를 내준 큰 이유 중 하나는 구조조정을 거치며 산업규모를 대폭 줄였기 때문”이라며 “일본의 과거를 답습하지 않도록 개인은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 대책이 논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사진 왼쪽부터 김용환 서울대 조선해양공학부 학과장, 구자현 한국개발연구원 박사, 홍성인 한국산업연구원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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