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테러범이 살육을 즐겼다는 증언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와 영국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이날 올랜도 총격 사건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생존자 에인절 콜론은 “테러범은 땅바닥에 이미 숨져있는 사람들을 향해 죽어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총을 쐈다”고 전했다.
특히 확인 사살까지 한 올랜도 테러범은 당시 살육을 즐기는 것으로 보였다고.
에인절 산티아고 역시 “함께 숨은 사람들은 총격범의 주의를 끌지 않기 위해 가능한 한 소리를 내지 않으려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올랜도 테러범이 인질 중 흑인은 살려줬다는 증언이 나왔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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