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1.24

  • 20.61
  • 0.83%
코스닥

677.01

  • 3.66
  • 0.54%
1/3

일본뇌염 백신 접종자 3배 늘어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지카 등 모기 공포 여파


[ 김형호 기자 ] 지카 바이러스 유행 등 모기 감염병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일본뇌염 예방 백신을 접종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일본뇌염 백신을 찾는 의료기관이 급증해 백신 공급량이 지난해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제약업계는 올해 1~5월 일본뇌염 백신 접종자 수가 지난해의 세 배 이상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성인용 일본뇌염 백신 ‘이모젭’을 공급하고 있는 SK케미칼 관계자는 “올해 판매량이 지난해 연간 판매량의 세 배 수준을 웃돌고 있다”며 “더위가 빨리 찾아온 데다 모기 감염병 우려가 커지면서 일본뇌염 백신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일본뇌염 백신 판매량의 90%를 성인용 백신이 차지하는 등 성인 접종자가 많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1986년 국가예방접종사업 도입 후 20년 넘게 연간 10명 미만 수준이었지만 2010년 이후 점차 증가해 지난해 40명으로 늘었다.

환자의 90%는 40대 이상이다. 국내에 아동용 일본뇌염 백신이 도입된 1971년 이전 출생자 대부분이 백신을 맞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걸리는 급성 바이러스성 감염느甄? 감염자 10명 중 9명은 증상이 없거나 미약하지만 일부는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의식장애나 경련 등을 일으키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급등주 싹쓸이! 인공지능 로봇이 추천하는 6월 상승 1순위는?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