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자생한방병원은 신준식 이사장(사진)이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병원 개원 70주년 기념 국제 콘퍼런스에서 비수술 한방 척추디스크 치료법을 주제로 강연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한방 의료기관 의료진이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의 공식 초청을 받아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의학 강연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연에는 코에날리예프 카르미셰비치 대통령 비서실장과 사금바예프 마랏 아키모비치 대통령병원 병원장 등을 포함해 1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신 이사장은 한방 추나요법과 침 치료법 등에 대한 교육을 하고 급성요통환자에게 동작침법을 시연했다. 동작침법은 침을 주요 혈자리에 놓고 환자를 운동시키는 치료법이다.
신 이사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척추환자가 통증으로 고통받으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고 있다”며 “비수술 치료법인 한의학의 우수성을 타국에서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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