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부즈맨으로 개선방안 건의
[ 강현우 기자 ]
현대자동차가 쓴소리를 해줄 옴부즈맨으로 홍성태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이동철 하이엔드전략연구소장, 데니스 홍 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 등 각계 전문가를 초빙했다. 이들은 현대차가 지원자 중 선발할 일반인 옴부즈맨과 팀을 이뤄 4개월간 현대차의 문제점을 찾고 개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6월1일부터 23일까지 홈페이지(www.hyundai.com)에서 ‘H-옴부즈맨’을 모집한다고 31일 발표했다. H-옴부즈맨은 현대차의 제품, 서비스, 마케팅 등 다양한 부문에 의견을 제시하고, 개선 방안을 찾을 소비자다.
곽진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작년 12월 현대차에 부정적인 ‘안티팬’들을 초대해 연 고객 소통 행사 ‘마음드림’에서 “현대차의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소비자그룹 H-옴부즈맨을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호적인 소비자로만 구성하면 현대차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현대차 안티팬을 비롯해 다양한 소비자를 초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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