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31일(14: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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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인더스트리의 베트남 신발 제조법인 화승비나가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31일 화승비나의 지분 100%를 보유한 특수목적회사(SPC) 화승엔터프라이즈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냈다고 밝혔다. 화승비나는 유명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리복 등에 신발을 납품하는 제조업체다. 베트남 현지업체가 국내 증시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한 건 지난 3월말 LS전선아시아에 이어 두 번째다.
특수목적회사인 화승엔터프라이즈가 청구서를 낸 건 해외기업의 국내상장 규정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외법인을 국내 증시에 상장시키려면 국내 또는 해외에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하고 이 회사를 공개해야 한다.
화승인더스트리는 지난해 국내에 화승엔터프라이즈를 설립하고 화승비나 지분 100%를 현물출자했다. LS전선의 베트남법인 LS비나도 같은 방식으로 SPC LS전선아시아를 설립, 이 회사의 상장을 신청했다.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LS전선아시아의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화승비나는 베트남 동나이주에서 주문자상표부착(OEM) 및 제조자개발(ODM) 방식으로 신발을 만들고 있다. 중국법인과 함께 연간 4000만족의 신발을 생산 중이다. 해외기업의 상장 예심은 영업일 60일(12주) 이내에 이뤄진다. 심사 승인을 받으면 6개월 안에 상장을 완료해야 한다. LS전선아시아와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연내 상장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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