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와 경북 포항시 등 자족기능을 갖춘 중소 도시들이 영남 지역 분양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영남 지역(광역시 제외)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은 양산시가 2490억219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포항시는 558억5594만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경남 창원시(397억3512만원), 경북 경산시(299억4748만원), 경남 진주시(225억1972만원)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달 1· 2위를 다퉜던 김해시(177억6187만원)와 구미시(182억518만원)는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작년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이 560억원대로 6위에 그쳤던 양산시가 눈에 띄는 반등을 보였다. 철강 경기 침체로 5위에 머물렀던 포항시도 2위로 올라섰다. 이들 지역은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호재가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양산시는 올 11월 부산도시철도 양산선이 착공하고 메디컬시티(의생명R&D센터), 가산산업단지, 물금신도시 조성 등 개발 재료가 있다. 이 지역에서는 ‘양산신도시 한양수자인 더퍼스트’ ‘양산 유림 노르웨이숲’ 등 단지가 분양 중이다.
지난해 KTX포항역이 문을 연 포항시는 다음달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이다.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도 철강산업을 잇는 포항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에서는 ‘신문덕 코아루’ 아파트 등이 주인을 찾고 있다 .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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