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광명, 성남, 구리 등 미분양 없어
아파트 매매 거래량 꾸준히 증가
[ 김하나 기자 ]경기도 시흥시, 광명시, 성남시, 구리시 등 미분양이 없는 지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 지역은 분양물량이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있음에도 미분양 아파트가 거의 없다. 분양권은 물론 기존의 아파트도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2016년 3월 기준 경기도 31개 시·군 중 미분양이 없는 지역은 시흥시, 광명시, 성남시, 구리시, 과천시, 동두천시, 여주시, 가평군 등 총 8개 지역이다.
이 중에서도 지난 3년간(2014년~2016년) 5000가구 이상 분양 된 지역은 시흥시(2만5897가구) 광명시(5450가구), 성남시(6304가구), 구리시(7771가구) 등 4개 지역이다. 2만 가구 이상 분양된 지역은 시흥시가 유일하다.
이들 네 개 지역에서는 아파트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광명시를 제외한 세 개 지역은 지난 1년간 거래량이 10% 이상 상승했다. 구리시는 49.06%가 급증했고 시흥시도 21.68% 증가해 경기도의 평균 거래량 상승률(18.54%)을 웃돌았다.
이렇게 분양물량이 꾸준하게 소진되는 이들 지역은 청약시장에서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114 통계에 따르면 실제로 시흥시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2014년 0.84대 1, 2015년 0.61대 1로 1순위에서 마감하지 못했다. 올해들어서는 1.61대 1로 2배 이상 상승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성남시의 경우도 2014년 평균 청약경쟁률은 41.22대 1 수준이었으나 2015년 들어서 160.52대 1로 뛰어올랐다. 광명시도 동기간 8.31대 1에서 26.84대 1로, 구리시도 1.05대 1에서 2.64대 1로 상승했다.
시흥, 광명, 성남, 구리시 등 미분양이 없는 지역에서 속속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다.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흥시에서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은계지구에서 민간분양이 예정됐다. 우미건설은 오는 6월 은계지구 C1, B3블록에서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179가구 규모다. C1블록은 전용면적 101㎡타입 A형 447가구, B형 27가구, 전용면적 115㎡타입 257가구 총 731가구로 구성된다. B3블록은 인기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 448가구로 구성돼 은계지구의 우미린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초·중·고교 등 10여개의 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학군이 뛰어나며 시흥시 은행동과 대야동을 비롯한 기존 시가지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와 국도 39호선, 42호선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시흥시 대야동에서도 대우건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오는 9월에 2326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경기 시 ?푸르지오(가칭)’가 분양될 예정이다.
성남시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두산건설이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건우아파트를 재건축한 ‘가천대역 두산위브’를 분양중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03가구 규모로, 이중 186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분당선 가천대역을 이용할 시 선릉역까지 약 22분 정도 소요되어 강남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좋다.
구리시에서는 6월 중 LH공사의 공공분양아파트가 선보일 예정이다. 구리 갈매지구 S1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59~84㎡ 아파트 1034가구 중 공공임대 482가구를 제외한 552가구를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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