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시범사업 선정
[ 오형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드론(무인항공기)을 활용한 전력설비 점검과 택배 배송 등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산업부는 이날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공모에 신청한 드론 분야 여덟 개 컨소시엄 중 한국전력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두 곳을 선정했다. 드론을 활용한 전력설비 점검은 드론이 사람을 대신해 전신주 위 전선 등 각종 전력설비를 촬영해 실시간으로 파손 및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올해 충북 증평변전소 등에서 우선 검증한 뒤 내년부터 실제 배전 선로에 투입할 계획이다.
드론 택배 배송은 도서·산간 지역 등에서 드론을 통해 의약품 등의 물품 배송이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드론 규제프리존으로 지정된 전남 고흥과 드론 시범사업 전용 지역이 있는 강원 영월 등에서 실시된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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