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금융공기업 중 7번째
예탁결제원 수출입은행 남아
신용보증기금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성과연봉제를 확대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보 비간부직(3?4급)도 현행 간부직 수준의 성과연봉제를 적용받게 됐다.
4급 이상 직원의 기본 연봉은 차등 인상된다. 또 성과연봉 비중이 확대되고, 최고?최저간 차등 폭은 두 배까지 벌어진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 평가, 교육, 인사 등 경영 전반에 성과중심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보에 앞서 예금보험공사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산업은행, 기술보증기금, 주택금융공사, 기업은행 등 금융공기업 9곳 중 6곳이 성과연봉제 도입을 결정했다. 아직 성과연봉제 도입을 결정하지 않은 금융공기업은 한국예탁결제원과 수출입은행 뿐이다.
예금보험공사를 제외한 6곳의 금융공기업 모두 노동조합과 합의 없이 이사회 결의를 통해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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