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가 맨유 감독으로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2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BBC는 맨체스터 유나이티트(이하 맨유)가 새 사령탑으로 조세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을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맨유의 FA컵 결승전이 열리기 전에 원칙적으로 합의를 끝낸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실패하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 것 같다”고 전했다.
아직 맨유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BBC는 맨유가 다음 주 초에 공식 발표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와 인터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을 거치며 유럽 3대 리그 우승을 모두 경험한 바 있으나 첼시로 돌아온 뒤 올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을 보인 끝에 전격 경질됐다.
한편 이날 맨유는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5-16시즌 FA컵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린가드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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