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선희 기자 ] 코스피·코스닥지수가 동반 상승한 20일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8강전(2차전) 참가자들의 얼굴도 대부분 밝아졌다. 참가자 8명 가운데 7명의 수익률이 전날보다 개선됐다.
코스피지수는 이틀만에 소폭 반등, 1940선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89포인트(0.05%) 오른 1947.67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지수는 엿새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68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5.53포인트(0.081%) 오른 684.92에 거래를 마감했다.
메리츠종금증권사 참가자들이 두각을 드러낸 하루였다. 송승복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과장과 김성훈 광화문금융센터 과장은 나란히 5%포인트가 넘는 수익률을 개선, 수익구간에 진입했다.
송 과장은 이날 5.36%포인트의 수익률을 추가하며 수익구간에 들어섰다. 신규 추가한 대화제약(4.50%)이 상승한 가운데 JW중외제약(15.99%) 후성(1.51%) 제이콘텐트리(0.75%) 등이 모두 오르며 수익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슈프리마(-1.12%)를 전량 처분하는 과정에서 105만원 가량을 잃었다.
김 과장도 5.27%포인트의 수익을 추가하며 누적수익률이 4.42%로 확대됐다. 보유비중을 확대한 팬엔터테인먼트(9.74%)가 급등하고 경인양행(5.23%) 유양디앤유(3.84%) 블루콤(0.66%) 등이 모두 상승했다.
아프리카TV(1.81%) 한올바이오파마(3.47%)를 처리하는 과정에선 각각 11만원, 6만원 손해를 봤다.
이밖에 엄태은 LIG투자증권 여의도영업부 과장을 제외한 5명의 참가자들은 1~2%포인트의 수익을 추가했다.
엄 과장은 1.51%포인트 손실을 추가하며 누적손실률이 12.9%로 확대됐다. 이날 별다른 매매를 하진 않았지만 영풍제지(-1.22%) 디지탈옵틱(-2.91%) KMH(-0.12%) 팀스(-0.27%) 케이티비스팩3호(-2.43%)이 모두 하락한 여파가 컸다.
지난 2월4일 개막한 스타워즈 토너먼트 대회는 지난달 21일 16강전(1차전)을 마쳤다. 이달 2일 개막한 8강전은 7월22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8월8일부터 12월16일 대회 종료일까지는 수익률 상위 4명의 4강전(최종전)이 펼쳐진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16강전), 1억원(8강전), 2억5000만원(4강전)씩이다. 매일 종가 기준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남은 기간에 상관없이 중도 탈락한다.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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