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세계인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22일 안산시는 올해로 제9주년을 맞이한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여 제9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다문화지원본부 야외무대에서 개최될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외국인 근로자 등 내·외국인주민 1,5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할 예정.
이번 행사는 국가별 전통의상을 입은 화려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기념식, 안산시 지구촌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베트남 결혼 이민 가정을 위한 전통 혼례식, 전통 씨름 및 태권도 대회, 외국인 주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밖에도 세계의 의상 및 악기 등을 체험해 보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세계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자리도 준비됐으며, 기념식에서는 다문화 사회통합과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지원 및 권익향상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유소년 사생대회를 개최하여 자라나는 아이들이 외국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우리문화와 서로 다른 문화를 비교하여 체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것 막?기대되고 있다.
한편 세계인의 날은 2007년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제19조)에 의해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5월 20일을 ‘세계인의 날’로이다. 세계인의 날부터 1주간을 ‘세계인 주간’으로 제정했고, 2008년부터 제1회 세계인의 날이 시행됐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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