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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 비만클리닉, 의료계 첫 성과공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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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마다 순이익 20% 떼내
10%는 직원에·나머지 사회환원



[ 이지현 기자 ] 국내 최대 비만치료 네트워크인 365mc 비만클리닉이 의료계 처음으로 성과공유제를 시작했다. 매분기 순이익의 20%를 떼내 10%를 직원에게 배분하고 10%는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한다.

365mc 비만클리닉(대표원장협의회 회장 김남철·사진)은 순이익의 20%를 사회와 직원들에게 환원키로 하고 최근 1분기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성과급 지급 대상은 근속기간 1년 이상 직원 274명이다.

순이익의 10%를 모아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하던 사회공헌 활동도 정례화하기로 했다. 365mc복지재단에서 활용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이선호 재단 이사장은 “비만과 과체중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는 활동을 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우수 공익재단 사례를 수집하고 임직원의 의견을 모아 사용 방법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365mc는 여러 원장이 같은 브랜드 병원을 함께 운영하는 네트워크병원으로 시작했다. 지점별 매출정보를 공유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2007년 투명경영 시스템을 도입했다.

2012년 의사 한 명이 하나의 병원만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개정안이 통과된 뒤 여러 원장이 함께 갖고 있던 병원 지분을 공개 매각했다.

하지만 투명경영 원칙은 그대로 지키고 있다. 이익을 공개하기로 한 것은 이 시스템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다.

병원은 내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경영성과를 높이는 데도 활용하고 있다. 매년 실천목표를 정해 함께 지키는 것도 그중 하나다. 지난달에는 예약한 시간에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자체 제작한 뱃지를 선물했다.

이달부터는 ‘갑질을 줄이자’는 취지로 병원에 ‘을’ 처지로 찾는 택배기사, 의약품 트럭기사, 청소 직원 등에게 음료수를 선물해 고마운 마음을 표현할 계획이다. 감정노동자가 많은 병원이지만 병원 직원들부터 다른 사람을 돌아보자는 취지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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